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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라클10g 관련서적 구입

 
근래 내가 올린 여러 포스트에서도 알수있듯이 근래 내가 맡은 주요 업무중에 하나가 현재 서비스중인 어플리케이션 서버의 데이터베이스(Oracle10g) 관리이다.

지금까지 내가 만져왔던 오라클은 Oracle8i, 9i가 전부였기에 Oracle10g는 첫 경험이다. 단순히 그것뿐이라면 괜찮을텐데 지금까지의 단순구성이 아니라 RAC(Real Application Clusters), 즉 오라클 고유의 클러스터 구성인데다 10g부터 새로이 도입된 스토리지 관리시스템인 ASM(Automatic Storage Management) 마저 도입되어 있는 상황이라 나로서는 완전히 미지와의 조우라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.

이곳에 와서 맡은 임무중 하나가 현 운영중인 서버와 꼭 같은 설정의 테스트 서버를 구성해서 주기적으로 현서버의 데이터를 테스트 서버로 옮기는 작업이었다. 일단 리눅스 서버를 구성해서 관련 프로그램 및 오라클10g를 현서버와 같은 환경으로 인스톨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. 그후 현서버의 데이터를 테스트서버로 복사하는 작업이었는데 개발자 출신으로 구축된 DB서버를 이용하는 것밖에 모르던 나로서는 오라클DB를 복사하는 방법은 현 오라클 버전에서는 존재는 하되 서포트는 해주지 않는 구식 기술인 import/export 밖에 실재로 행해본 적이 없었다. 그래도 이 기술만으로도 일단 첫 데이타 이전 에는 성공했다. (워닝은 발생했지만)

이 테스트 서버를 만들어둔 덕택에 9월에 발생했던 서버 서비스정지 사건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했다.


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에 발생했는데...

일단 테스트 서버에 데이터가 존재하게되자 두번째 데이타를 import/export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. 이미 기존의 데이타가 존재하기 때문에 데이타를 export 할 수 없다는 에러가 발생했다.

기존의 오라클DB였다면 나는 그냥 무식하게 테스트서버의 데이터스페이스를 날려버리고 새로 import하는 방법을 택했을 것이다. 그런데 이번 시스템은 ASM설정이 되어있어서 모든 스토리지영역은 ASM이 관리하고 일반 OS영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. 즉 이제까지는 모든 영역의 명칭등은 다 사람이 이름짓고 각종 오라클 설정 파일, 데이타 스페이스 파일, 아카이브 로그파일 등이 다 OS관리하의 디스크영역에 존재했기에 관리자가 OS명령으로 이를 복사,이동,삭제하는것이 가능했다. 그러나 ASM관리하에서는 OS에서 제어하는것이 불가능하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았다.

오라클의 새로운 백업 관리방식인 (새롭다고 말하기엔 꽤나 시간이 흘렀지만 ㅡㅡ;) 리커버리 매니저나 플래쉬백에 의한 백업역시 기존의 도큐먼트를 보면 OS레벨에서의 설명이 대부분인지라 현 서버에 바로 적용하는데 무리가 있었다.

도저히 이대로 단기대응처방만 찾아서 대처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보다 근본적으로 Oracle10g와 ASM관리하에서의 데이타 이전에 대해 공부해야 겠다고 결심해서 일단 그 첫번째 방법으로 관련 도서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.

그래서 구입한 책들이 다음의 책들이다.

<오라클 10g 마스터링 핸드북>

700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께에다 26 x 19cm의 사이즈로 도저히 핸드북이라고 말해주기는 어려울 정도로 크지만 뭐 자기네들이 그렇다고 주장하니 넘어가자. 오라클10g에 대해 개론적인 부분부터 설명하는 점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많은 그림과 실제 예문을 통한 설명으로 오라클10g에 관련된 여러 책자중 가장 직관적으로 내용을 알 수 있는 점에 점수를 주었다. 특히 오라클10g는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라는 기존의 오라클에는 없던 GUI에 의한 관리법에 추가된 터이라 그림 예문은 상당히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되었다. 전체적인 바이블의 역할을 기대함. 3990엔.


<오라클 Database 10g 운용관리가이드>
비교적 알기 쉬운 문장에 잡다한 내용없이 운용관리에만 중점을 둔점이 마음에 들었다. 오라클사가 직접 감수한 책이라는 점도 포인트. 3444엔.


<오라클 10g Real Application Clusters 실천가이드>
현 운용중인 RAC에 대한 내용일 뿐만 아니라 ASM운영에 관한 설명도 일부 들어있었다. (ASM에 관련된 깊이있는 내용이 있는 책은 정말 찾기가 힘들었다.) ASM 관련 내용이 실재로 도움이 될지는 좀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RAC에 관해서 더 깊게 공부 할 수 있는것 만으로도 값어치는 할 듯. 3654엔.

총3권. 11088엔 지출.
물론 업무에 관련된 책이니만큼 회사에 자금지원 신청을 할 예정이다.



비록 책값을 내어주는 건 회사이지만 이 내용을 소화해서 관리하는 서버군에 적용하는건 결국 내 책임이니... 올 연말까지 한가하다고 불평할 일은 없을것같다. 크흐~

by 대나무 | 2005/11/07 01:00 | 직업과 삶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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